당권 도전 정청래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적극 지원"
뉴스1
2025.07.10 13:25
수정 : 2025.07.10 14:18기사원문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정청래 의원이 10일 충북 청주를 찾아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열린 핵심 당원 간담회에서 청주공항 특별법 관련 질문에 "우리 의원들이 추진하는 것은 적극 밀어주고 도와줘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내각 구성에서 충북이 홀대받고 있다는 물음에는 "대통령 인사권을 침해할 수 없으나 당대표가 되면 건의는 하겠다"며 "당대표가 되면 중요 요직에 충북 국회의원을 임명하겠다"고 했다.
이날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정 의원은 자신이 '충청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충청의 아들이기 때문에 후보 등록과 동시에 고향을 찾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 입법은 속도전을 내고, 내년 지방선거는 가장 공정하고 민주적인 룰과 시스템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전 핵심 당원 간담회와 한화이글스 파크 방문, 충북 청년 당원 간담회 등 충청권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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