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에 'K의료' 알린다…지역 기업 10개사 지원

뉴스1       2025.07.10 13:35   수정 : 2025.07.10 13:35기사원문

경기 성남시청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해 '성남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성남시 소재 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작년에 호찌민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 참여한 성남 소재 기업은 메디코아(진단용 의료기기), 엑소시스템즈(진단용 의료기기), 엠에스바이오(치료 재료), 에이씨티(피부 미용기기), 메디아이플러스(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스킨렉스(피부 미용기기), 엠엠에이코리아(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원드롭(진단용 의료기기), 텐바이오 주식회사(의료용품·소모품), 바이오세라(건강 관련 기기)다.


시는 지난 2월 참가 신청을 신청받아 기업의 기술력,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 3월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엔 부스 임차료 중 기업 부담금 55만 원을 제외한 비용이 지원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시회 종료 후엔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