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업협회, 환경안전 임원 세미나 개최..."리더십이 곧 안전"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4:49
수정 : 2025.07.10 14:49기사원문
중대재해법 대응·ESG 전략 공유
현장 중심 실행·경영진 역할 강조
[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서울 삼성동 협회 회의실에서 한국RC협의회, 피델리티솔루션과 공동으로 '환경안전 임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이 강화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 내 환경안전 리더들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진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 내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리더십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이 제시됐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최고경영자의 인식 전환과 리더십 실천이 필수"라며 "이번 세미나가 환경안전 리더들에게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계훈 피델리티솔루션 대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리더십 3대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장 실천, 리더십 평가 및 관리체계 구축, 리더십 참여가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의 경로를 설명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정우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정책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향을 소개하며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점검 체계 구축과 조직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무에서 자주 쟁점이 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단순한 법률 대응을 넘어 △현장 중심 실행 전략 수립 △환경안전 리더 교육 강화 △회원사 간 우수사례 공유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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