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도리, 성수동서 첫 해외 팝업…“마시는 즐거움, 선택의 존중으로”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6:59
수정 : 2025.07.10 16:59기사원문
스마도리 주식회사가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음주 여부를 넘어선 포용적 테이블 문화를 제안하며 주목받고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도, 마시지 않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음주 그 자체보다 ‘즐거움의 이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은 브랜드 철학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알코올 반응 패치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체질을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음료를 추천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음료를 고르는 과정 자체가 존중받는 체험으로 기획된 점이 이색적이다. 운영사무국은 “우리는 음주 여부의 이분법을 넘어서 ‘어떻게 즐기느냐’는 물음에 집중한다”며, “모임 자리에서 눈치를 보거나 소외감을 느꼈던 경험에 공감하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은 스마도리의 첫 해외 진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다카하시 테츠야 스마도리 대표는 “건강과 취향을 존중하는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지금, ‘스마트한 드링킹’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제안”이라며 “특히 MZ세대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 성수에서 첫 글로벌 행보를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스마도리는 음료 문화를 매개로 포용, 다양성, 자기 이해라는 가치를 전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철학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가치 기반 경험으로서의 음료 소비 문화를 제시하는 것이 스마도리의 지향점이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닌 개방성과 다층적인 문화 환경은 스마도리의 브랜드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팝업은 한국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첫발이자, 앞으로 전개될 글로벌 확장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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