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우미그룹 창업자 별세… 향년 93세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8:34   수정 : 2025.07.10 18:34기사원문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사진)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 이광래 회장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 3월 사병으로 군에 입대했다.

장교 선발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1957년 7월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했으며 1973년 8월 31일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뛰어들었고 1992년 우미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대부터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우미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총 5회의 성실납세 표창을 받았고 2006년 사회공헌을 위해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업계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건설업계에 투신한 지 37년 만이었다.


유족으로는 장남 이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씨(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장지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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