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서 만나는 英명품 '비비안 웨스트우드' 레거시…특별 '애프터눈 티' 선봬
뉴시스
2025.07.11 10:44
수정 : 2025.07.11 10:44기사원문
신라호텔, 첫 브랜드 협업…8월까지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키지 예약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이상 투숙객 위해 애프터눈 티' 서비스 운영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우아함과 반항,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비비안 웨스트우드만의 럭셔리 판타지를 신라호텔에서 경험해보세요."
서울신라호텔이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영국 럭셔리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와 함께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열고, 전시와 애프터눈 티를 결합한 이색적인 호텔 경험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기자가 현장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의 사진이었다.
브랜드 철학인 '반항적인 우아함'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표정이었다.
호텔신라가 브랜드와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단순한 협업이 아닌 철학적 공감에서 출발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반항적인 우아함과 서울신라호텔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헤리티지가 어우러져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주얼리와 가방, 키링 등 브랜드 특유의 색깔이 짙게 묻어났다.
특히 새로 출시될 예정인 주얼리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주얼리 라인을 시작했을 때 만든 클래식 주얼리까지 함께 전시돼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느낌을 자아냈다.
이번 협업의 백미는 역시 '애프터눈 티'였다.
여름 시즌에 맞춰 망고·패션후르츠·살구로 완성한 노란빛 디저트에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색감과 영감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오렌지와 살구크림치즈 샌드위치 ▲애플망고 요거트 젤리 등을 비비안 웨스트우드 로고 및 철학을 담아 총 8가지 디저트로 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만을 위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새롭게 개발한 '패턴'과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망고 마카롱'은 이번 애프터눈 티의 하이라이트라고 신라호텔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과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협업한 '애프터눈 티'는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키지를 예약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이상 투숙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 요금은 없다. 해당 애프터눈 티는 패키지 외에는 별도로 이용할 수 없다.
패키지는 다음달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객실 1박 ▲비비안 웨스트우드 협업 '애프터눈 티' (오후 3시30분~5시) ▲비비안 웨스트우드 플래티늄 티어 적용 ▲샤또 페고 로제 핑크 페고 1병 ▲비비안 웨스트우드 5만원 바우처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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