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어린이 안전대책 긴급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7.11 11:01   수정 : 2025.07.11 11:01기사원문
심야 시간 돌봄 확대,24시간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부산 아파트 어린이 화재 사망사고와 같은 일이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한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어린이 안전대책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돌봄 서비스 개선방안과 분야별 어린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하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한 관계기관은 심야 시간 돌봄 확대, 저소득층 이용자 부담 완화, 24시간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비롯한 돌봄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분야별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사고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며 "어린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여름방학을 앞둔 만큼 정부는 어린이 안전대책을 지속 개선하고 이행 상황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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