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尹 압색에 “격노를 종이에 써서 하나…내로남불”
파이낸셜뉴스
2025.07.11 16:54
수정 : 2025.07.11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쇼질 좀 작작하자"며 비난에 나섰다.
김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병특검팀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특검팀이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격노를 종이에 써 놓고 하냐, 격노에 증거가 어디있다고 압색을 하나“라며 ”당사자는 지금 서울구치소에 있는데 아크로비스타에 뭐가 있다고 거길 압색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쇼질 좀 작작하자"며 “이걸 필요하다고 영장 자판기처럼 찍어주는 법원도 황당하다. 너희는 이런 걸 정치검사라고 욕하며 검수완박한다고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너희가 당하면 정치 검사이니 검찰 폐지해야 하는 거고, 특검이 하면 잘하는 건가“라고 되묻고 ”내로남불“이라며 여권과 특검을 향해 동시에 비난을 퍼부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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