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 짜리 이 사업 드디어 나왔다...건설사들 술렁
파이낸셜뉴스
2025.07.14 06:00
수정 : 2025.07.14 06:00기사원문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대형건설사 '관심'
14일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낸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9월 4일까지 시공사 입찰제안을 받는다.
공사비는 총 6856억8298만원, 3.3㎡(평)당 790만원이다.
송파구에서 알짜 단지로 꼽히는 만큼 한양2차는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이 수주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고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등을 만든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용산정비창 제1구역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맞붙었던 포스코이앤씨 역시 '오티에르' 브랜드를 앞세우며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도 앞서 지난 12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 '자이'의 브랜드 타운'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송파한양2차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전용 126㎡는 20억2000만원, 전용 64㎡는 15억7000만원에 최고가 손바뀜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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