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21일 유력
뉴스1
2025.07.14 06:15
수정 : 2025.07.14 06:1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여야는 14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합의한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심사경과보고서는 당일 또는 이튿날인 22일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6년 경북 김천 출생인 김 후보자는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했다.
1994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연구관,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28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임명을 받아 2024년 1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