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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21일 유력

뉴스1

입력 2025.07.14 06:15

수정 2025.07.14 06:15

김상환 대법관이 2024년 12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2024.12.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상환 대법관이 2024년 12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2024.12.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여야는 14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합의한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10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을 여야 간사로 내정했다.

여야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심사경과보고서는 당일 또는 이튿날인 22일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6년 경북 김천 출생인 김 후보자는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했다.



1994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연구관,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28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임명을 받아 2024년 1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