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사랑카드 신규가입하면 적립급 5000원 지급

충북 괴산군은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신규 발급 모습.(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지역 소비 진작과 상권 회복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이벤트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시행한다. 이 기간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괴산사랑카드에 새롭게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한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적립금은 8월 29일 일괄 지급한다.

회원가입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가능하고, 카드 발급은 앱 외에도 괴산군 내 농협과 우체국에서도 할 수 있다.

괴산군의 올해 상반기 기준 괴산사랑카드와 괴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약 91억 원, 사용액은 약 102억 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약 1만 2000여 명이 괴산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지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과 시너지를 내 괴산사랑카드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신규가입 이벤트와 정부 소비쿠폰 정책을 연계해 지역화폐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류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괴산사랑카드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