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3m' 부산 용호초 통학로, 넓어진다…학교 담장 이전

뉴시스       2025.07.15 09:31   수정 : 2025.07.15 09:31기사원문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용호초등학교 통학로. (사진=남부교육지원청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용호초 통학로 확장의 물꼬를 텄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남구 용호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는 폭이 좁아(1.3m)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해 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부터 남구청, 용호초 등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지원청이 학교 담장을 이전하면서까지 통학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나섰다. 이후 해당 부지를 남구청이 매수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통학로 확장 구간의 토지 매수 비용과 부대 비용을 포함한 약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담장 이전 공사, 도시계획선 변경 요청, 공유재산 심의회, 행정재산(토지)의 매각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천은숙 남부교육장은 "통학 환경에 대한 교육 수요자와 지역사회의 불안은 이번 협력 사업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소유권과 관리권의 명확화로 행정재산 및 학교 밖 통학로 관리의 어려움 또한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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