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바이오창업원' 첫 삽...2027년 개원

파이낸셜뉴스       2025.07.15 11:15   수정 : 2025.07.15 11:15기사원문
美 보스턴 랩센트럴 운영방식 등 운영 모델 접목…바이오 창업 혁신 거점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바이오산업 특화 창업지원시설인 가칭 ‘대전바이오창업원’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15일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일원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295억 6000만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창업원은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대전시는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창업원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뒤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게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 지역 대학 총장과 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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