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진중권 "한동훈 골든크로스 임박…하정우·박민식 박스권 갇혀"

뉴시스

입력 2026.05.27 09:17

수정 2026.05.27 09:17

[서울=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2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사진 시사저널TV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2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사진 시사저널TV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2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장'에 출연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를 두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우세 전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진 교수는 최근 발표된 부산 북갑 여론조사 흐름에서 상당수의 조사들이 일관되게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반면 하정우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정체된 모습"이라며 "앞서 (하 후보 지지율이) 40%를 넘기는 조사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30% 중반대로 가라앉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20%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며 "결국 3자 대결 구도에서도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진 교수는 핵심적인 판세 변화 요소로 '팬덤의 기세'를 꼽았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 세 싸움, 기세 싸움을 해야 될 때 (한 후보의) 팬덤이 자발적으로 동원됐다. 거기서 분위기를 압도한 것"이라며 "이후 한 후보가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모습까지 쇼츠나 릴스로 확산하면서 '미디어전'에서도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후보의 부진 원인으로는 "'정치 초짜'를 데리고 온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북구를 책임져야 되는 주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본인의 주체성이 안 보인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권유로 나왔다고 하고, 전재수의 바통을 이어받겠다고 한다.
이재명을 팔고, 전재수를 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 후보의 대구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고 AI를 무조건적으로 갖다 붙이는 공약과 출마 시점이 늦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한편 진 교수는 "하정우 후보도, 박민식 후보도 지지율이 정체 상태인데, 한동훈 후보는 치고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다"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한 후보가 상대 후보들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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