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실패' 부산,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 개최하나..오늘 밤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07.15 16:03
수정 : 2025.07.15 16:02기사원문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전세계 196개국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 기간에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부산이 유네스코 행사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한국의 내년 세계유산회의 개최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이후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한국 대표단을 직접 찾아 인사했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6~16일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선 금강산과 울산 울주군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은 지난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정됐다. 한국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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