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차녀 유학은 규정 위반… 국민께 송구"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8:09
수정 : 2025.07.16 18:09기사원문
논문 표절 의혹·전문성 부족 소명
이 후보자는 논문 작성 과정에서 오탈자 등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이공계 연구의 특수성을 설명하면서 "지도교수와 제자의 공동연구는 일반적이며 연구 기여도에 따라 1저자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1저자로 등록한 논문은 29%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률이 카피킬러 결과 52~56%에 달한다는 지적에 대해 "특정 표절률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카피킬러는 유사 자료가 겹쳐질 때마다 유사율이 높아지므로, 전문가가 정확하게 제외 항목을 설정해 검증해야 진정한 유사율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유초중고 교육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자는 그러한 우려가 당연함을 인정했다. 하지만 사범계열 건축공학 교육과 출신으로 교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생실습과 중등교원 연수를 오랫동안 담당하며 현장 교사들과 소통해왔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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