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쏟아진 안성·평택에 산사태 경보…"산림 주변 활동 자제"

뉴스1       2025.07.17 08:33   수정 : 2025.07.17 08:33기사원문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17일 경기 남부 2개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경기 안성과 평택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각 지자체는 "산림 주변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향후 대피 명령시 안내에 따라 대피소나 안전지대로 반드시 이동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오산·평택·용인·안성·화성 등 5개 시엔 호우경보가, 나머지 26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평택(현덕) 245.5㎜, 안성(공도) 211.5㎜, 안산(풍도) 17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지역에 50~120㎜(경기 남부 1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자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취약지역 주민은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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