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문화·레저 수요 더 늘었다…검색량 1위는 '골프장'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0:40
수정 : 2025.07.17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보다 경험 중심의 문화·레저시설 이동 증가 폭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티맵 사용자들이 주목한 곳은 골프장이었다.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50.9% 증가했다.
실내 관람 문화 수요도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으로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다. 예술의전당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으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년 연속 순위에 들었다.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린 종합운동장은 새로운 피서지로 떠올랐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과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의 무대가 된 ‘고척스카이돔’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싸이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은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사직야구장, 잠실야구장 등 야구 구장도 상위권에 올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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