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X스탠다드차타드 재단, ‘퓨처메이커스 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론칭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2:19
수정 : 2025.07.17 12:19기사원문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은 스탠다드차타드 재단(Standard Chartered Foundation, 이하 SCF)과 함께 청년 여성과 장애 청소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의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퓨처메이커스 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스탠다드차타드 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운영되며,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한국에서는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한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운영된다.
주요 대상은 미혼모, 한부모 여성, 자립준비 청년여성, 장애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직업 훈련, 창업 역량 강화, 경제 교육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자녀를 양육하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교육 참여를 위한 돌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스탠다드차타드 재단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으며, 취약계층 청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술, 네트워크,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재단의 글로벌 커뮤니티 임팩트 총괄인 나타샤 콰콰는 “청년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경제 성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핵심”이라며, “퓨처메이커스는 사회적 장벽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플랜 관계자 또한 “많은 청년 여성과 장애 청소년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고용 기회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퓨처메이커스 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말까지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또한 동일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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