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조창현 전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4:08
수정 : 2025.07.17 14:07기사원문
현대카드는 조창현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 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오는 30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회사의 혁신, 테크 기업으로 업의 전환,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한다. 또 '관리형 대표'는 정태영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아 관리, 효율 개선, 운영 안정화 등 조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러한 구조는 5년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및 손익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지표들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임 대표이사의 관리 및 소통 능력은 정태영 부회장의 통찰력과 높은 시너지를 내 현대카드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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