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76개 일반열차 운행 중단…국토부, 철도안전청책관 파견

경전선, 장항선, 충북선, 호남선 등 운행 중지 하천 범람에 경부 일반선 침수…운행 통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열차가 운행중지되거나 지연된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이용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4.07.10. [e-mail]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운행되는 70여개의 일반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10시 기준 경부일반선(서울~대전역), 장항선(청소~보령역), 서해선(홍성~안중역), 충북선(오송~공전역), 경전선(군북~함안역), 호남선(나주~고막원역)을 포함해 76개 열차의 운행이 전 구간 또는 부분 운행이 중지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및 철도안전감독관을 하천 범람으로 인해 열차 운행정지가 발생한 경부 일반선 침수 현장에 긴급 파견해 운행 통제 및 시설 피해 현황을 점검하는 등 철도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이 중지된 일반선(경부일반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경전선, 호남선 등) 고객들이 현재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인 KTX(일부 구간 서행)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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