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신한은행, 주력산업 중기 위기 극복에 1300억 금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5:36
수정 : 2025.07.17 15:33기사원문
특별출연·보증료 지원 통해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 나서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17일 신한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이 보증에는 보증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 0.2%p 인하(3년간)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신한은행이 보증료지원금으로 출연한 10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별도로 공급한다. 해당 기업은 2년간 보증료 0.5%포인트를 감면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주력산업 위기 극복 △수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중소기업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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