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반기 50만명 이상 관람

파이낸셜뉴스       2025.07.18 09:37   수정 : 2025.07.18 09:37기사원문
연간 방문객 2년 연속 100만명 달성 기대
하반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올 상반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올 상반기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52만1521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하반기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이 예정돼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있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2년 연속 연간 관람객 1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난 상반기 특별전 ‘상상해, 귀스타브 도레가 만든 세계’가 큰 주목을 받으며 전시 중이다.

프랑스 드로잉·판화 박물관, 인쇄 및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박물관과 교류해 ‘장화 신은 고양이’, ‘신데렐라’ 등 다수의 원본 삽화와 원판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또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높은 만족을 얻었다. 한글, 라틴문자, 이집트문자 등 세계 각국의 문자를 주제로 전시 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운영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다양한 대외 프로그램과 더불어 박물관은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에도 노력했다.
우리 고대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1512년 간행한 중간본 ‘삼국유사 권2’와 고승 학조대사의 발문이 담긴 ‘묘법연화경’ 등을 확보하며 지정문화재급 자료 수집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박물관 자료의 대국민 공개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보다 폭넓은 소통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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