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관세협상 위해 기재·산자·외교장관 임명 협조”
파이낸셜뉴스
2025.07.18 09:35
수정 : 2025.07.18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관세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월 1일) 미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외교부·산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조기 채택해 즉시 관세협상에 투입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 후보자의 농지 쪼개기 매매, 김 후보자의 성남FC 불법후원금, 조 후보자의 장남 아파트 구매 지원 자금 문제 등을 언급하며 “청문보고서 채택 결정은 결코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다”면서 “대미 관세 협상, 경기 회복, 글로벌 외교 현안 등 중차대한 과제를 책임질 국무위원으로서 실려과 성과로 보답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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