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광주·전남 도로·주택침수 45건…사흘간 광주 904건
뉴스1
2025.07.19 07:08
수정 : 2025.07.19 07:08기사원문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최대 88㎜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9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 비 피해 신고 건수는 총 45건으로 광주 10건, 전남 35건이다. 사고 유형은 대부분 도로·주택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사이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50~80㎜ 이상 올 것으로 관측됐다.
광주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집중호우로 2명이 실종되고 368명이 대피했다. 총 피해 현황은 904건으로 도로침수 308건, 도로장애 20건, 낙하 위험지붕 1건, 건물침수 280건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도로·하천 유실 및 공공시설 침수 등 101건이며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386동, 가축폐사 5만 8005마리, 농작물 침수 4277㏊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