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민주당 대표"
파이낸셜뉴스
2025.07.20 15:13
수정 : 2025.07.20 15:13기사원문
민주당 당대표 선출 20일 영남권 합동설명회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당대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진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다. 이재명 정부의 뜻이 국민에게 닿도록, 정치가 먼저 뛰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금 부산・울산・경남에서 우리 민주당이 정당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날이 생기고 있다. 영남 주민의 55%가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며 "영남이 달라지고 있다. 지역주의라는 돌이 부서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남이 원하는 건 보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라는 게 증명된 것 아니겠냐"면서 "그 시작, 바로 영남 민주당원이다. 여러분이야말로 이 시대의 노무현이고, 이재명과 함께 걷는 동지"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하고, 한 시간 광역 교통망 반드시 열겠다"면서 말로만 지역균형 말하는 정치가 아니라, 입법과 예산으로 직접 해본, 진짜 유능한 박찬대가, 영남의 아들 박찬대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연설 이후 피해가 큰 가평 수해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곧바로 수해 복구 현장으로 뛰어가겠다. 천막 하나라도 더 치고, 벽돌 하나라도 더 나르겠다"면서 "밥그릇에 묻은 진흙을 털고 일상을 다시 차려내겠다.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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