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지도부, 수해 현장 찾아 피해상황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7.20 18:05
수정 : 2025.07.20 18:05기사원문
여야 지도부도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아산 수해 현장을 찾았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병주 최고위원,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충남 아산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원내대표는 1층 높이까지 침수된 빌라 등을 둘러본 뒤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도록 대통령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직접 건의했다"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충남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충남 지역 의원, 충남도당 당원 등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군 용동3리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옥의 가구와 집기 등을 정리하고, 농경지를 정비하는 등 봉사 활동에 나섰다.
특히 경남 산청군을 찾아 호우 및 산사태 피해 상황도 점검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해주되,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서부 경남 내륙지역과 충남 서해안 지역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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