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격 사건 피의자 서울 자택서 사제 폭발물 발견…경찰, 긴급 제거

파이낸셜뉴스       2025.07.21 08:44   수정 : 2025.07.21 08:44기사원문
주민 105명 전부 대피…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으로부터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폭발물을 제거했다.

서울경찰청은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했다. 경찰특공대는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9시31분께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주택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피의자로 검거됐다.

경찰은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쓰러진 3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숨을 거뒀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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