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1인 모빌리티' 핵심기술 공동개발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07.21 09:45
수정 : 2025.07.21 09:45기사원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산업 혁신에 의의 커
[파이낸셜뉴스] DH오토웨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과 함께 광주지역 내 1인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지역 주도 산업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DH오토웨어가 본격적으로 지역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메가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DH오토웨어는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수도권에서 광주광역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광주지역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교통약자를 위한 1인 모빌리티 주행 안전성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과 디스플레이 일체형 스티어링 휠 기반 주행정보 제공 및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해당 기술은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는 충전 편의성과 차체 경량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공동개발에는 양 기관이 매년 각 3억원씩 총 6억원 규모 자체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다. 향후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전환 시스템 구축 및 광주지역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광주로 본사를 이전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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