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와 4차 관세협상 목전
파이낸셜뉴스
2025.07.21 16:19
수정 : 2025.07.21 16:27기사원문
대만 부총리, 이르면 금주 방미 인니처럼 '20% 미만'이 목표 '원산지 세탁' 문제가 쟁점
21일 대만 연합보는 "정리쥔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 격)이 이르면 이번 주 양전니 경제무역협상판공실 총담판대표 등 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대만의 현재 목표는 여전히 '20% 미만의 관세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의 이번 협상 과정에서 상호 관세를 32%에서 19%로 낮추는 '인도네시아 모델'이 등장했으며, 이것이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관세율인 만큼 대만에 압박과 기대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측(대만)의 협상팀은 (협상) 진도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대외 무역 프레임워크 협정 서명이든 완전한 무역 협정 체결이든 상관 없이 전체적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소식통의 언급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현재 대만과 원산지 기준을 놓고 논의 중이며, 미국이 겨냥한 것은 대만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정보통신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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