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겨내세요" 고흥군, 고립가구에 쿨매트·식품 전해

폭염속 고독사 고위험군 등 160가구 안부 확인

[고흥=뉴시스] 21일 오전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위한 폭염 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5.07.2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1일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60가구에 쿨매트, 삼계탕 및 반찬 꾸러미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품목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반찬 꾸러미 등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1인 중장년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를 찾아가 전달했다. 방문팀은 건강상태 등을 살피과 생활 실태도 점검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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