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제곱미터' 강하늘 "층간 소음? 나 혼자 사는 게 아니구나 안도감"
뉴스1
2025.07.21 17:23
수정 : 2025.07.21 17: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심한 층간 소음을 경험해 보지는 못했다면서 소소한 층간 소음에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소소한)층간 소음이 있었을 때 느낀 건 '세상에 나 혼자 사는 게 아니구나!' 하는 동질감이었다,'위에도 사람이 살고 있지' 하고 안도감을 느낀다, 혼자 집에 오래 있다 보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세상 안에 나 혼자 살고 있구나 하는데 가끔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렇지, 세상 혼자 사는 거 아니지' 한다"고 자기 경험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스트레스 받고 심하게 겪는 분도 있어서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는 없다, 그분들은 스트레스받으신다"고 덧붙였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는 아파트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 면적을 의미한다.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로 데뷔한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강하늘은 극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주인공 1401호 우성을 연기했다.
한편 '84제곱미터'는 지난 1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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