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국민은행, R&D기업 금융지원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7.21 18:12
수정 : 2025.07.21 18:12기사원문
최대 1467억원 협약보증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국민은행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선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 중 △AI·반도체 △제약·바이오·헬스케어(K푸드) △자동차·조선·방산(항공우주) △한류·소프트웨어(SW)·문화콘텐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친환경·탄소·에너지 △딥테크·핀테크 분야 R&D 기업이다.
양 기관은 최대 1467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8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3년간 85%에서 100%로 보증비율을 상향하고 보증료를 0.2%p 감면하는 등 우대혜택을 준다. 또 국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반으로 667억원 규모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3년간 0.5%p 보증료를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주도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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