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LLM 개발’ 독자 AI 사업... 이통3사·네이버 등 15곳 ‘참전’
파이낸셜뉴스
2025.07.21 18:24
수정 : 2025.07.21 18:24기사원문
정부, 2027년까지 2곳 최종 선정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SK텔레콤, LG, KT,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대기업부터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등 스타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주요 대학까지 뛰어들었다.
유찰을 거듭했던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달리 이 사업은 컨소시엄 간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후 4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마감한 결과 국내 빅테크와 AI 스타트업, 학계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들도 손을 들었다. SKT 컨소시엄과 KT 컨소시엄이다. AI 인프라 기업 모레도 AI 모델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해 주관사로 참여한다. 독자 LLM을 개발해온 코난테크놀로지, KAIST도 각각 독립 주관사로 참전했다.
정부는 8월까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2027년에 2개 팀까지 지원대상을 좁힐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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