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7월 국회서 여야 공통공약 처리하자…하천법도 신속 개정"

뉴스1       2025.07.22 11:24   수정 : 2025.07.22 11:24기사원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폭우 대책과 함께 민생입법 처리에 국민의힘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내에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법안 추진에 대해 논의하기를 국민의힘에 공개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저는 국민의힘에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한 여야 민생공통공약 이행법안 11건을 뽑아서 전달했다"며 "이미 지난 대선에서 양당이 국민께 약속한 법안들이고 그런 만큼 여야 간의 이견이 없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7월 국회 내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민의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23일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어업재해대책법은 피해복구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단가를 실거래가로 상향하는 법이고 농어업재해보험법은 보험료의 할증을 최소화하는 등 현행 재해보험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법"이라며 "어제 비공개로 열린 당정협의에서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도 이번 임시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가지원지방하천제도를 도입해서 국가가 지방하천을 직접 정비하고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천법 개정에 신속하게 나서겠다"며 "2023년 민주당이 개정을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권의 반대로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해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열흘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쫓기듯 협상할 수는 없다"며 "국익 최우선의 원칙하에 양국의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