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군 공원화 기반 마련…상가군 매입 968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4:57
수정 : 2025.07.22 14:54기사원문
상가군 매입 통해 개방형녹지 1만3000㎡ 조성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반영한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세운지구 내 약 13만6000㎡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가군 공원화 및 개방형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심에 실효성 있는 녹지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또 기존 도심산업 세입자의 재정착 지원을 위해 새로 조성하는 공공임대상가(약 160호)를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어 도심 경제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으로 세운4구역에 사람이 모이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온전한 도심공원 조성을 통해 세운상가군으로 차폐되었던 세운지구에 종묘~청계천~남산까지 열린 남북녹지축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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