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고속도로 통행료 20%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5:48
수정 : 2025.07.22 15:47기사원문
도시철도 2호선 공사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 통행료 지원 업무협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한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 분산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협약은 △통행료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교통 및 비용 관련 데이터 수집·활용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정책은 도심 교통량을 외곽 고속도로로 분산시켜 공사 구간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직접 지원 사례다.
대전시는 도심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 이하로 떨어지면 우선 4개 영업소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나머지 4개 영업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구간은 △대전 △서대전 △남대전 △북대전 △신탄진 △유성 △안영 △판암 등 모두 8개 고속도로 영업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면서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으로, 세부 공사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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