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부터 육아 수당 신청까지 한곳에서 다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6:32
수정 : 2025.07.22 16:32기사원문
보육진흥원, 통합 플랫폼 '육아온' 운영 시작
[파이낸셜뉴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어린이집 선택부터 육아 수당 신청, 지역별 프로그램 안내까지 다양한 양육 정보를 한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육아온'이 지난 21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문을 연 '육아온'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신뢰도 높은 양육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방대한 양육 정보로 인해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육아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설에 대한 정보를 찾을 때, '육아온'에서는 거주지 인근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등 다양한 돌봄 기관 정보를 통합 안내한다.
아동수당이나 보육료 지원금 등 국가 및 지자체의 육아 지원 정책 혜택에 궁금증이 생길 때도, '육아온'은 사용자의 거주지와 관심사에 맞춘 정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우리 동네에서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육아 활동 정보 역시 손쉽게 탐색 가능하다.
'육아온'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선 실질적인 활용성에 있다. 사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자신의 거주지는 물론, 타 지역의 양육 정보까지 폭넓게 검색할 수 있다. 만약 특정 서비스나 정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필요하다면, 해당 신청 페이지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정보 탐색부터 실제 이용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육아온'은 단순한 정보 플랫폼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양육지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모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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