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극한호우'에 차량 3700대 피해...약 360억 손해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7:46   수정 : 2025.07.22 17: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3700대가 넘는 차량이 피해를 봤고 360억원이 넘는 손해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지난 21일 18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794대였다. 이에 따른 추정 손해액은 364억26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피해(2395대, 175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오는 9월까지 추가적인 피해가 이어진다면 지난해(7월부터 9월까지) 피해(5676대, 421억원) 발생분도 넘어설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28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752건 중 2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3776건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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