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29명...사망 13명"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5:22   수정 : 2025.07.23 19:36기사원문
산림청, 23~25일 산림헬기 활용 피해조사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 16~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 13명, 실종 3명, 부상 13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 산청(사망10·실종1·부상5명), 경기 가평(사망3·실종2·부상6명), 충남 청양(부상2명)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산사태 등 피해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추진될 예정이어서 인명피해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산청군의 경우 집중호우 기간 119 신고접수된 20곳에 대한 긴급조사 결과, 산사태 등 피해 면적은 42.68㏊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전국의 87개 시·군을 중심으로 이달 23~25일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피해 원인과 피해 면적은 오는 27일 이후 실시될 ‘중앙합동피해조사’를 마친 뒤 발표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피해 복구는 2차 산사태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 산림재해대책비의 신속 배정 및 피해 임가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호우에 사방댐이 토사 저감 효과를 발휘한 만큼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사방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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