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일 의대생 복귀 방안 발표 돌연 취소
파이낸셜뉴스
2025.07.23 21:17
수정 : 2025.07.23 21:19기사원문
6시간 만에 브리핑 일정 취소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복귀 의대생에 대한 학사 운영 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교육부는 23일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4일 예정이었던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안)' 관련 브리핑은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복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정부도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유급 처분을 받은 의대생 8000명에게 2학기부터 즉시 수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일반적으로 의대는 연간 단위 학사 운영으로 1학기 유급 시 다음 해에야 복학이 가능하다. 또 본과 4학년 대상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학들이 의견을 일치하지 못하면서 브리핑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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