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났다” 신고 받고 갔더니 차량 화재…칠갑산 터널서 1명 숨져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0:14   수정 : 2025.07.24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오후 11시 5분께 충남 청양군 정산에서 청양방향으로 주행하던 SUV가 칠갑산터널 진입 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산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으며, 산불이 아닌 차량 화재를 확인하고 소방차 등 11대와 대원 등 31명을 투입해 27분 만에 불을 껐다.

사고차량은 경계석 10m정도 위로 올라간 뒤 뒤집어져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운전자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9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70대인 걸 확인하고 A씨가 누구인지를 특정했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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