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APEC 옵서버 초청? 통일부 "아직 논의 안해"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4:06
수정 : 2025.07.24 14:12기사원문
비회원국이지만 의장 권한으로 초청 가능해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에 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지만 의장국이 주도해 비회원을 초청해 공식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APEC에 초청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의원의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김정은도 참석한다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극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가 함께 삼위일체로 APEC이 한반도 평화 테이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20년전에 개최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청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남북간 소통창구가 단절된 상태인데다가 북한이 러시아 파병 이후 대남, 대미 접촉을 꺼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가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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