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시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하이브 사옥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5:03
수정 : 2025.07.24 15:03기사원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이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힌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매각한 정황과 함께, 이후 상장을 통해 상당한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16일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하이브 상장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7일 하이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