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RE100산단특별법 대응 전문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2025.07.24 16:40
수정 : 2025.07.24 16:40기사원문
전남도, RE100산단특별법 대응 전문가 간담회 개최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산단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기술 기반 에너지 정책 정립'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전력계통 연계 방안 및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전략, 분산에너지와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 활용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전남의 기술 인프라와 정책 수단을 결합한 산·학·연·관 통합 실행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논의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월 1∼2회 이상 정례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 점검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를 연계한 서남권 50만 인구 규모의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도민 참여형 연 1조 원 규모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누구보다 앞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새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핵심 정책들은 전남도의 전략 제안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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