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해 현장서 119 구조견, 실종자 발견 맹활약
뉴스1
2025.07.24 21:42
수정 : 2025.07.25 10:03기사원문
(가평·춘천=뉴스1) 양희문 한귀섭 기자 =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서 119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가평군 상면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구조견 '가온'이 냄새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에 휩쓸려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10대 아들로 추정된다.
가온은 5살짜리 셰퍼트로, 2022년 12월 30일 첫 임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40회가량 출동했다.
지난해 8월 춘천시 봉의산에서 실종된 생존자 1명을, 2023년 2월 21일 동해시 한 산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하는 등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강원소방은 전날에도 덕현리 돌섬 유원지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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