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톡톡 터지는 '옥시기'…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

연합뉴스       2025.07.25 14:57   수정 : 2025.07.25 14:57기사원문

입안 톡톡 터지는 '옥시기'…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25일 홍천읍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식 (출처=연합뉴스)


올해 29회째를 맞는 찰옥수수축제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가해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행사에서는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축제장에서 찰옥수수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찰옥수수 왕 선발과 술빚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27일까지 판매행사를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과 옥수수 빨리 먹기·낚시·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전시,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에 나온 홍천 찰옥수수 (출처=연합뉴스)


특히 주말을 맞는 26∼27일 청소년 종합페스티벌 '너의 무대를 보여줘!'와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가 치러진다.

또 착한가격 향토 음식점과 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부스, 모루 인형·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옥시기 승강장'을 이용하면 옥수수를 차량으로 배달받을 수 있고 서비스와 시내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자 무더위 쉼터와 냉온수기 등 무더위를 피하는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폭염이 이어져 관광객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했다"며 "지난해보다 더 확대된 의료 인력 등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찐 옥수수가 맛나요' (출처=연합뉴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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