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통영·고성도 '산소부족 물덩어리'…발생해역 더 확대
뉴시스
2025.07.25 15:59
수정 : 2025.07.25 15:59기사원문
어패류 호흡활동 방해해 수산 피해 유발 당분간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 두께는 점점 두꺼워지고 발생 범위 확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남해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해역이 경남 진해만에 이어 여수 가막만,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 등으로 발생 범위가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수과원이 지난 22~24일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란만·고성만·북신만 해역의 저층에서 각 용존산소 농도 1.31㎎/ℓ, 2.87㎎/ℓ, 1.38㎎/ℓ, 진주만에서도 2.45㎎/ℓ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
여름철 표층 수온이 높아지면 바닷속의 차가운 저층수가 표층과 섞이지 못하면서 저층의 용존산소가 고갈돼 발생하는 현상이다.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수산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수과원은 당분간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높은 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두께는 점점 두꺼워지고 발생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어업인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수과원이 제공하는 해황 정보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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