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여름철 폭염 대비 복지 안전망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6:26   수정 : 2025.07.25 16:51기사원문
복지시설 냉방비 등 안전 점검 총력 대응



【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0일까지 취약계층 1000가구에 쿨타월과 쿨연고로 구성된 '냉방 세트'를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2137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노숙인 현장 보호반'을 편성해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응급 숙식과 의료 지원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폭염 경보 발효 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실외활동은 전면 중단된다.

복지시설에는 온열질환 예방 지침과 화재 안전 수칙이 배포된다. 노인맞춤 돌봄 대상자 700여 명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이 함께 이뤄진다.


아동 관련 복지시설 49개소에는 2개월간 월 10만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어린이집 336개소에는 정원 규모에 따라 냉·난방비가 차등 지급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폭염 종합 대책을 통해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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